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압도적 1위 맨시티를 3-0으로 제압하자 리버풀 전역이 흥분의 도가니속으로 빠져 들었다.

충성도가 높기로 악명높은 리버풀 팬들은 경기전 맨시티 버스를 공격해 파손시켰으며 리버풀이 경기초반 잇단 골로 앞서 나가자 홈구장 안필드는 그 누구도 제지하지 못할 정도로 흥분을 넘어선 흐느낌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5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리버풀은 3-0으로 맨시티를 꺾었다.

리버풀은 전반 12분 '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의 멋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은 뒤 전반 20분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전반 30분는 살라의 크로스를 사디오 마네가 헤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날 리버풀 우측 수비수 알렉산더 아놀드는 맨시티 핵 르로이 사네를 완벽히 제압했다.

리버풀 수비망에 갇힌 맨시티는 11번 슛팅을 시도했으나 유효슈팅은 0.

맨시티가 유효슛팅 0을 기록한 것은 2016년 10월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8강 이후 526일만의 굴욕이었다. 

 

 


1차전에서 3골을 몰아친 리버풀은 오는 11일 오전 3시 45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어웨이 경기에서 2골이내로 패한다면 UEFA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다.

경기후 리버풀 클롭 감독은 "예상 밖이었다"며 "어떻게 축구를 해야하는지, 또한 우리도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는 말로 이겨도 이렇게 크게 이길 줄 미처 몰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천적 클롭 감독에게 수모를 당한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머리를 감싼 채 괴로움에 어쩔줄 몰라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서 맨시티는 승점84(27승 3무 1패)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으며 리버풀은 66점(19승 9무 4패)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출처 : http://www.segye.com/newsView/20180405000582


 

 

 

Posted by KNOCK 주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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