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정무비서, 안희정 지사 성폭행 선배에게 알렸지만…'침묵'
안희정 충남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안 지사로부터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김 씨의 피해사실을 안 보좌진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것으로 파악됐다.
5일 JTBC '뉴스룸'에는 김지은 정무비서가 출연해 안희정 지사의 성폭력 혐의를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6월에서 8개월여 간 네 차례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 모든 걸 다 맞추는게 수행비서였기에 아무것도 거절할 수 없었다. 제가 원한 관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김 비서는 이후 피해 사실을 보좌진에게 알렸지만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는 "SOS 신호를 여러 번 보냈고 눈치 챈 선배 한명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했고 일단 거절을 하라고만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김 비서의 폭로 이후 안 지사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리석었던 저의 행동에 용서를 구한다.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일체의 정치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8030609224725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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