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에는 뭐 먹지?
견과류, 잡곡, 나물 “치아 튼튼, 행복과 안녕 기원, 더위 피할 수 있다” 선조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먹는 음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음력 정월보름날인 정월 대보름에는 견과류와 잡곡, 나물을 섭취한다.
정월대보름에는 땅콩, 호두, 밤, 잣 등의 견과류를 먹으며 이를 ‘부럼을 깬다’고 한다.
이는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일 년간 부스럼이 나지 않게 해달라는 의미이다.
또한, 한 해의 액운을 쫓고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정월대보름에 오곡밥을 먹으며 선조들은 제철에 수확해 말려둔 묵은 나물(진채ㆍ陣菜) 9가지를 볶아 먹으면 더위를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한편, 대중문화평론가 한정근은 “정월대보름은 발렌타인데이 등의 상업의식 속에 탄생한 기념일이 범람하는 속에서 그나마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 고유의 명절”이라며 “대형마트에 등장한 밤, 호두, 땅콩 등의 부럼을 보며 정월대보름을 인지하게 되지만 알게 되지만 전통 명절로서의 의미는 우리들의 기억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출처 : http://www.sedaily.com/NewsView/1RWTNQV6G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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