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가 성추행 사실을 뒤늦게 폭로, 안태근 전 검사가 화두로 떠올랐다.
서지현 검사가 지목한 안태근 전 검사는 이른바 돈봉투로 면직 처분된 인사다.

무엇보다 서지현 검사가 안태근 전 검사에게 추행당했다는 2010년 말부터 2011년 초에 검찰에서 연달아 세 건의 성추행 파문이 일어나 세간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서지현 검사와 안태근 전 검사 사건을 비롯해 검찰 수사관이 여 수사관을 성추행했고 검사가 사법 연수원생에게 부적절한 성적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파장이 컸다.

서지현 검사와 안태근 전 검사 사건이 터진 직후, 2010년 12월 계장급 6급 수사관이 신입 여수사관을 출근한 첫 날부터 3일 연속 성추행한 의혹이 불거져 진상조사 및 징계가 논의된 바 있다. 당시 피해 여수사관은 "첫 출근한 날 회식자리, 둘째 날 퇴근 후, 셋째 날 노래방에서 반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고, 반항하는 과정에서 옷이 찢겨지고 심한 정신적 충격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여수사관 측은 "(6급 수사관이) '출세하려면 나한테 잘 보여야 한다' '(여기서 생활하려면) 조폭도 알고 지내야 한다'고 말하는가하면 출근 셋째날에는 상무지구 한 노래방에서 강제로 입을 맞추고 몸을 더듬기까지 했다"고 폭로했다.

그런가 하면 2011년 1월, 광주지검 산하 장흥지청 A검사가 여성 사법연수원생 B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내부 진상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B씨는 '술자리 과정에서 A검사로부터 성적 추행을 당했다'며 연수원 지인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이 과정에서 외부에 사실이 알려졌다. 이 파문으로 인해 장흥지청에서는 이례적으로 사법연수원생 실무교육을 잠정 중단했을 정도다.

여기에 더해 서지현 검사와 안태근 전 검사 성추행 파문까지, 검찰은 2010년 소위 검찰 스폰서 성접대 사건에 이은 성추행 의혹까지 불거지며 '섹검'이라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출처 : http://biz.heraldcorp.com/culture/view.php?ud=201801300941091012716_1

Posted by KNOCK 주택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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